한라홀딩스, 모빌리티 스타트업 ‘비마이카’에 전략적 투자

입력 2020-01-16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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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홀딩스가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인 ‘비마이카’에 20억 원을 전략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모빌리티 서비스 관련 정비·부품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비마이카의 자회사인 ‘렌카’에서 플랫폼·시스템을 개발하고, 한라홀딩스는 국내외 자동차 부품 유통, 정비 등의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비마이카는 자체 차량공유 플랫폼 ‘IMS(Intelligent Mobility System)’ 관련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차량구독서비스 ‘카로(CarO)’를 론칭하며 등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IMS 플랫폼에는 법인차량 5만여대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고객은 언제든 상황에 맞게 이동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한라홀딩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등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라홀딩스와 비마이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부품·정비 시장을 고도화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확대에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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