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유민호 역 채종협, 위기 딛고 한층 더 성장

입력 2020-02-01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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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스토브리그’ 채종협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층 더 성장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드림즈와 바이킹스가 연습 경기를 진행하게 된 가운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던 유민호(채종협 분)가 드림즈 코칭스태프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으며 입스(YIPS)를 극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두기(하도권 분)가 임동규(조한선 분)를 삼진 아웃 시키며 드림즈의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이어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경기를 이어가던 도중 모두의 우려 속에 유민호가 교체 선수로 투입됐다. 심리적 요인인 입스로 인해 제구력을 잃어버린 유민호는 마운드 위에 섰지만 역시나 공을 제대로 던지지 못한 채 퇴장하며 안타까움을 샀다.

경기가 끝난 이후 민호는 코칭스태프들을 비롯해 강두기까지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슬럼프 시절의 영상과 여유 있게 경기를 이어가던 영상들을 마주하게 됐다. 민호의 심리적 부담감을 떨쳐 주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코치들이 직접 나선 것.

다음날 바이스킹와의 두 번째 연습 경기에 오른 유민호는 최용구(손광업 분)로부터 임동규를 삼진으로 잡거나, 홈런을 맞으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마음을 다잡고 던진 공이 임동규에게 홈런을 맞았고 유민호가 조금씩 제 기량을 찾은 듯한 모습에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채종협은 열심히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감을 이겨내고 슬럼프를 극복하게 된 모습들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공을 제대로 던질 수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 위에 오르게 되자 잔뜩 긴장해 흔들리는 눈빛, 주눅 든 목소리로 캐릭터가 맞이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입스를 극복하고 자신의 원래 페이스를 찾은 유민호가 펼칠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제공 : SBS ‘스토브리그’ 캡처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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