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X박은빈 극과 극 분위기 (ft. 선 넘은 촉)
남궁민과 박은빈이 극과 극 분위기를 보였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그린다. 남궁민과 박은빈은 각각 드림즈 단장 백승수 역과 드림즈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단장실에서 회의하던 백승수와 이세영이 ‘어떠한 말’ 이후 순간적으로 어색해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백승수는 정곡을 찔린 듯 순간적으로 멈칫한 얼굴을, 이세영은 백승수 단장의 표정을 하나하나 읽으려는 듯 초집중한 모습을 보인다. 과연 ‘촉’ 좋고, ‘행동력 빠른’ 이팀장이 대화 도중 캐치한 ‘백단장’의 ‘이상 시그널’은 무엇인지, ‘한 발짝’ 친밀해졌던 ‘돌직구 콤비’는 다시 도돌이표 관계로 돌아설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남궁민과 박은빈은 이 장면에서 자신의 생각은 숨긴 채 서로를 탐색해야 하는 백승수와 이세영의 감정을 표현해야 했던 상태. 촬영이 진행되면서 척하면 착하는 호흡을 다져왔던 남궁민과 박은빈은 등장과 동시에 각자의 캐릭터에 빠져들기 위해 대본을 정독하고, 서로 대사를 맞춰보며 연습을 거듭했다. 리허설 후 정동윤 감독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며 미세한 감정변화에 빠져들 수 있는 장면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태운 남궁민과 박은빈은 역시나 찰떡궁합의 호흡으로 스피디하게 장면을 완성, “역시 드림즈다”라는 박수를 끌어냈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박은빈은 ‘스토브리그’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극에 개연성을 부여하는 존재감을 발산하며 맹활약을 펼쳐왔다”며 “남은 ‘스토브리그’에서는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그 이상의 전개가 펼쳐진다. 끝까지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