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아→산다라박, 뮤지컬 ‘또! 오해영’ 드라마 열풍 캐스팅 공개

입력 2020-02-06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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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드라마 ‘또!오해영’이 3월 서울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SKON 1관 무대에서 쥬크박스 공연으로 다시 태어난다.

쥬크박스 공연 ‘또!오해영’은 서현진·유승우 '사랑이 뭔데', 벤 '꿈처럼', 정승환 '너였다면' 등 기존의 OST와 함께 쥬크박스 공연만을 위한 새로운 넘버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방영 당시 음원 차트를 점령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OST의 공연화 소식에 드라마와 공연 팬 모두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튜디오 드래곤(작가 박해영)의 드라마 중 최초로 공연화 되는 이번 작품에는 대학로의 어벤저스인 추정화 연출, 허수현 음악감독과 더불어 대본은 작가집단 ‘네버 엔딩 플레이’에서 ‘또!오해영’의 새로운 탄생을 위해 뭉쳤으며, 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엔에이치엔주식회사와 페이코의 제작후원으로 웰-메이드 공연을 탄생 시킬 예정이다.

쥬크박스 공연 ‘또!오해영’의 원작은 이름 때문에 얽힌 악연에 예지력이라는 미스터리가 더해지며 생겨난 독특한 로맨스를 다룬 ‘박해영’ 작가의 드라마이다. 같은 이름, 다른 성격의 두 여자와 미래가 보이는 남자, 그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미묘한 감정들을 솔직한 언어로 표현해냈으며 각각의 개성이 살아있는 조연 캐릭터들도 원작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씩씩한 보통 여자로 살아가는 여자주인공 ‘오해영’ 역에는 문진아, 신의정, 유주혜, 완벽하지만 까칠한 남자주인공 ‘박도경’ 역에는 손호영, 양승호, 김지온이 캐스팅됐다. 엄친딸이자 도경의 전 약혼녀 ‘또해영’ 역은 산다라박(2NE1)과 효은이 맡으며, 히스테리컬한 커리어 우먼이자 도경의 누나 ‘박수경‘ 역에는 전혜선, 고은영이 낙점되었다. 그리고 박수경과 아찔한 로맨스에 빠지게 되는 박도경의 친구 ‘이진상’ 역에는 조풍래와 허규가, 결혼식 전날 오해영을 떠나간 옛 연인 ‘한태진’ 역은 조은솔과 구준모가 연기한다. 오해영의 엄마 황덕이 역에는 장이주, 장예원이 함께하여 극의 묘미를 더한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문진아, 맡은 캐릭터마다 완벽 소화해 온 신의정, 브라운관과 공연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는 유주혜가 여주인공 ‘오해영’ 역의 트리플 캐스팅으로 함께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아이돌 그룹 2NE1의 산다라박이 ‘또!오해영’을 첫 뮤지컬 도전작으로 삼아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전설의 아이돌 god에서 뮤지컬 배우로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손호영이 합류함으로써 더욱 기대를 모은다. 마찬가지로 아이돌로 시작하여 연기와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을 시작하는 엠블랙 양승호, 효은도 캐스팅에 합류하며 작품에 애정과 열정을 쏟고 있다. 또한 대학로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배우 김지온이 호흡을 맞추며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매력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 장이주, 장예원, 허규, 조풍래, 전혜선, 고은영, 조은솔, 구준모가 쥬크박스 공연 ‘또!오해영’과 함께한다. 탄탄한 실력을 가진 배우들과 각자 역할에 딱 맞는 캐스팅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쥬크박스 공연 ‘또!오해영’은 드라마 방영 당시 tvN 월화극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로맨스 스토리를 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얽히고 설킨 세 남녀의 오해 로맨스, 쥬크박스 공연 ‘또!오해영’은 2020년 3월부터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SKON 1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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