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비상’…e커머스 안정화 ‘안간힘’

입력 2020-02-06 13: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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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모나리자 등과 협업
-11번가는 직매입해 판매

e커머스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가격이 급등한 보건용 마스크의 물량 확보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옥션을 통해 모나리자, 유한킴벌리, 미래생활 등 주요 브랜드와 함께 보건용 마스크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확보 물량은 약 50만장으로, 기존 수준으로 가격을 동결하고 익일배송까지 보장한다. 이날 1차로 선보인 모나리자의 KF94, KF80 마스크 등 총 30만 장은 판매시작과 함께 순식간에 매진됐다. 옥션은 유한킴벌리와 미래생활 KF94 마스크 20만 개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11번가는 앞서 4일 보건용 마스크 50만 장을 직매입해 판매했다. 또 셀러들과 협의해 추가 물량을 확보, 7일까지 집중 판매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이와 함께 비정상적으로 마스크 가격을 올리거나 일방적으로 판매취소 및 배송지연 하는 셀러들에 페널티를 주고 상품 노출도 제한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한편 쿠팡과 위메프 등도 판매자들의 마스크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쿠팡의 경우 로켓배송에 한해 마스크 가격을 동결하기도 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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