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시력저하, 김영철 “궁예 연기로 2.0→0.2 시력저하”

입력 2020-02-06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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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시력저하, 김영철 “궁예 연기로 2.0→0.2 시력저하”

배우 김영철이 궁예 캐릭터로 인해 시력이 저하됐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조왕건’ 출연 당시 궁예 캐릭터 연기로 인해 시력이 저하됐다고 털어놨다.

김국진은 김영철에게 “아무래도 한쪽 눈을 가리고 연기하면 불편하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영철은 “원래 시력이 2.0이었는데 0.2까지 떨어졌다"며 "현재까지 시력 회복이 안 되고 있다”라고 시력 저하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영철은 “눈을 가리고 밤 촬영을 하면 센 조명을 그대로 받는다. 안대를 풀면 가리지 않았던 눈이 깜깜해지더라”며 “모든 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영철은 극 중 궁예 캐릭터가 원래 80회에서 죽는 거였지만, 높은 인기로 무려 40회나 더 연장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원래 궁예가 80회에서 죽기로 했는데, 궁예가 빠지면 재미가 없다고 해서 먼저 20회 연장을 했다. 원래 내 출연료가 최수종의 절반 밖에 안됐는데, 20회 연장하면서 올려달라고 해서 30% 더 받았다. 그런데 100회가 됐는데 또 궁예가 빠지면 안 된다고 해서 더 연장했다. 그때 출연료는 최수종과 비슷하게 됐다”며 비화를 전햇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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