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만찬2’ 측 “양희은과 갈등無, 김용민 후임자 섭외중” [공식입장]

입력 2020-02-06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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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2’ 측 “양희은과 갈등無, 김용민 후임자 섭외중” [공식입장]

KBS2 '거리의 만찬' 측이 양희은 MC 교체 불만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양희은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1 '거리의만찬' 우리 여자 셋은 MC 자리에서 잘렸다. 그 후 좀 시끄럽다. 청원이 장난 아니다"라는 글과 함께 시즌1 MC 이지혜, 박미선의 사진을 게재했다. 세 명은 2018년 11월부터 '거리의 만찬'을 이끌어 왔다.


논란은 KBS가 '거리의 만찬 시즌2' MC로 배우 신현준과 시사평론가 김용민을 캐스팅한 데서 비롯됐다. 김용민은 과거 여성 혐오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다. 실제로 신현준과 김용민이 MC로 선정된 후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거리의 만찬' MC를 바꾸지 말아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으며 이틀여만에 9천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공감했다.


관련해 KBS 측은 동아닷컴에 "MC 교체 과정에서 양희은과 갈등 없이 잘 마무리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민이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기에 내부적으로 후임자를 섭외하고 있다. 이에 오는 12일 예정됐던 프로그램 론칭 기자간담회도 취소됐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김용민이 자진하차한 '거리의 만찬2'는 각기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시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사 프로그램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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