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박유천 눈물 고백…은퇴 선언→복귀 의지 “많이 힘들다”
‘한 입으로 두 말하기’란 이런 것일까.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여러분 곁에 다가 가겠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눈물을 쏟으며 심경을 고백했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지난해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박유천. 그는 경찰 조사 당시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정하며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사실로 밝혀졌고 박유천은 뒤늦게 혐의를 시인했다.
은퇴 이후 잠잠하다 했더니 뜬금없이 해외 활동 소식이 전해졌다. 태국 팬미팅 개최 소식이 전해진 것. 수익금 일부가 기부되는 형식이지만 좌석 최고가가 5000바트(한화 약 20만원)로 알려져 더욱 빈축을 샀다. 논란에도 박유천은 지난달 25일 태국 방콕에서 팬미팅을 강행했다.
행사에서 박유천은 “잘 버티고 있다. 여러분의 마음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많이 힘들지만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앞으로 잘 살겠다. 여러분께 받은 그 이상으로 돌려드릴 때까지 활동하겠다”며 “이제 내가 먼저 여러분 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한 입으로 두 말하기’란 이런 것일까.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여러분 곁에 다가 가겠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눈물을 쏟으며 심경을 고백했다.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돼 지난해 7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박유천. 그는 경찰 조사 당시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혐의를 강하게 부정하며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사실로 밝혀졌고 박유천은 뒤늦게 혐의를 시인했다.
은퇴한다고 하더니 먼저 다가오겠다는 박유천을 과연 대중은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과연 그가 어떤 방식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