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이찬원 극찬…안성훈에 데스매치 ‘10대1’ 승리

입력 2020-02-06 2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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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이찬원 극찬…안성훈에 데스매치 ‘10대1’ 승리

‘미스터트롯’ 이찬원이 압도적인 득표로 안성훈에게 승리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는 안성훈과 이찬원의 본선 2차 1:1 데스매치가 그려졌다.

안성훈은 이찬원의 예상대로 이미자의 노래를 선택했다. 그는 ‘아씨’를 부르며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찬또배기’ 이찬원은 구수한 창법을 자랑하며 ‘울긴 왜 울어’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시원하게 꺾는 창법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안성훈이 경쟁이라는 사실도 잊고 박수를 칠 정도였다. 이찬원의 무대에 마스터들도 “갑자기 우승감이 됐다” “미쳤나봐” “표정부터 노래를 갖고 논다”고 호평을 쏟아냈다.

박현빈은 “누구 하나 떨어뜨리기 힘든 상황이다. 안성훈은 예쁘기만 했다. 노래도 잘하고 예쁘다. 끝까지 너무나. 예쁜 노래로만 활동할 수는 없지 않나. 다음 라운드에서 본다면 소리를 앞으로 내는 연습을 했으면 좋겠다”며 “이찬원은 신동 출신답게 무대 매너에 시선처리까지 너무 깔끔하고 좋았다”고 평가했다.

진성은 “안성훈은 미성을 가지고 있는데 처음부터 바이브레이션을 구사하면 이 노래는 생명력이 끊긴다. 음을 밀어주면서 끝에만 바이브레이션을 구사하면 좋은 곡”이라며 “앞으로 공부해가면 된다”고 말했다. 이찬원에 대해서는 “황금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이 나이에 이 정도의 노래 실력이면 스승이 필요 없다. 최고의 스승은 본인”이라고 극찬했다.

투표 결과 마스터들의 선택은 이찬원이었다. 그는 10대1로 안성훈을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직행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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