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팬 청혼 거절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

입력 2020-02-11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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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팬 청혼 거절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7년째 청혼하는 자신의 팬에게 답을 했다.

사이먼 도미닉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라는 글과 함께 팬과 나눈 SNS 대화를 캡처해 올렸다.

2013년 한 팬은 사이먼 도미닉에게 "요새 띠동갑이 대세다"라며 청혼했고 사이먼 도미닉는 "뭐래 쪼맨한게"라고 답했다. 이어 팬은 "오빠 나중에 후회할 거다. 그러니까 나중에 후회 안하시게 계속 프러포즈하겠다"고 했다. 사이먼 도미닉의 "언제까지 가나보자"는 말에도 "지켜봐달라"고 결혼 의지를 보였다.


7년 후, 이 팬은 사이먼 도미닉에게 또 청혼을 했다. 팬은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이먼 도미닉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를 게재한 것이다.

사이먼 도미닉은 84년생 동갑내기 래퍼 염따, 딥플로우, 팔로알토, 더콰이엇과 함께 '다모임'을 결성해 음악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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