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하니 “‘엑스엑스’, 내겐 사랑스러운 작품…큰 사랑에 황송”

입력 2020-02-21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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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엑스엑스’, 내겐 사랑스러운 작품…큰 사랑에 황송”

걸그룹 EXID에서 배우로 전향한 하니(본명 안희연)가 MBC, 플레이리스트 공동 제작 드라마 ‘엑스엑스’(XX, 극본 이슬 연출 김준모) 종영소감을 밝혔다.

‘엑스엑스’(XX)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지 않고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 ‘XX’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3일 누적 조회 수 1500만 건(각 플랫폼 합산)을 돌파하며 올해 ‘대박 웹드’로 이름을 올렸다.

‘엑스엑스’(XX)를 통해 대중에게 연기자로 첫 인사를 전한 하니는 주인공 윤나나로 활약하며 작품 인기를 견인했다. 하니는 안정적인 연기에 더해진 걸크러시 매력으로 ‘이루미’ 역의 황승언과 특별한 워맨스를, ‘박단희’ 역의 배인혁과는 설렘 가득 러브라인을 선사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하니는 과거 상처를 극복해나가는 윤나나 성장 과정을 세밀한 감정 연기로 완벽히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다음은 하니 일문일답이다.


‘엑스엑스’(XX)의 마지막 회가 공개됐다.

마지막이라니 아쉽기도 서운하기도 하다. 첫 회부터 정말 많은 분들께서 ‘엑스엑스’(XX)를 봐주시고 또 좋아해주셔서 정말 기쁘다.


● 배우 안희연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인 첫 연기였다. 그런 의미에서 ‘엑스엑스’(XX)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 같은데?

그렇다. 처음 공개되는 작품이라 많이 떨렸다. ‘엑스엑스’(XX) 덕분에 나에게 연기가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분야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 점에 매우 감사하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있다면?

“네. 우리 이제 그거 해요. 사랑의 배터리.”

드디어 나나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용기를 내는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 그동안 ‘엑스엑스’(XX)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한마디.

나나를 통해 나 자신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었고, 또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었다.

‘엑스엑스’(XX), 그리고 나나와 루미의 성장 과정이 드라마를 시청해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었기를 바란다. 내겐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엑스엑스’(XX)를 생각보다도 더 많은 분이 사랑해주셔서 황송하다. 정말 감사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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