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사건을 쫓는 천재 프로파일러 ‘이세영의 날카로운 눈빛’

입력 2020-03-08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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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천재 프로파일러 이세영의 열일 모먼트가 포착됐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극본 안도하 황하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 측은 8일, 사건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는 특별수사본부의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 만족 끝장 수사극.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는 달리, ‘기억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나가는 히어로 동백의 활약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유승호, 이세영의 연기 변신은 물론 조성하, 고창석, 윤지온, 전효성 등 개성 강한 원작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으로 매력을 극대화한 배우들의 시너지는 기대감을 더한다. 치밀한 대본 위에 펼쳐진 배우들의 빈틈없는 시너지는 짜릿한 긴장감과 유쾌한 웃음을 넘나들며 몰입도를 높인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 연출에서 각광받는 베테랑 제작진의 의기투합은 완성도를 담보한다. 영화 ‘이웃사람’ 등 스릴러 장르에서 긴장감을 조율하는 탁월한 연출로 호평받는 김휘 감독을 비롯해,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 등을 기획하고 ‘은주의 방’을 연출한 소재현 감독, 그리고 ‘보좌관’ 공동연출을 맡았던 오승열 감독이 가세해 완성도를 높인다. ‘미생’, ‘시그널’, ‘비밀의 숲’ 등 흡인력을 높이는 숨은 디테일로 ‘tvN 표’ 웰메이드 흥행작을 함께한 김나영 편집감독, 정세린 음악감독까지 힘을 더하며 그야말로 ‘꿀잼보장’ 드림팀의 시너지를 기대케한다.

‘기억스캔’ 초능력으로 상대를 단숨에 제압하는 형사 동백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허점을 파고드는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 서로 다른 수사방식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이들의 짜릿한 추리 대결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한선미의 프로파일링을 토대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단서를 조합하는 특별수사본부의 열일 현장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건 앞에서 냉철하지만, 범인을 잡고자 하는 마음은 그 누구보다 뜨거운 한선미. 모니터에 나타나는 사건 정황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눈빛이 날카롭게 빛난다. 그뿐 아니라, 무전기를 들고 광역수사대원들에게 지시하는 모습에서도 최연소 총경 한선미의 다부진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다.

특별수사본부 식구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푸근한 인상의 상황실 팀장 정미자(김윤희 분)는 항상 똑소리 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실력파. 한선미가 원하는 정보를 적재적소에 제공하는 노련한 베테랑이다. 반전 매력을 가진 상황실 통신 담당 요원 이슬비(임세주 분)와 뛰어난 실력으로 주요 단서를 캐치하는 경찰대생 신분의 해커 황봉국(정하준 분) 역시 한선미의 눈과 귀가 되어 활약할 예정.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밤낮으로 흔적을 쫓는 특별수사본부 식구들의 환상의 팀워크를 기대케한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첫 회부터 심상치 않은 범죄 사건이 시작된다. 집요한 끈기와 예리한 통찰력으로 연쇄 살인 사건을 포착한 한선미, 그리고 그의 진두지휘 아래 누구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하는 특별 수사본부의 하드캐리 활약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는 오는 3월 11일(수)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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