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L ‘런던시리즈’에도 영향… 상황 예의 주시

지난해 메이저리그 런던시리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이번 해에도 열리는 메이저리그의 런던시리즈. 하지만 런던시리즈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오는 6월에 열릴 런던시리즈에 대해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현재 코로나19의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다. 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이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가 유럽을 덮치며 여러 축구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리고 있다. 이에 메이저리그도 유럽의 상황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런던시리즈가 열리는 6월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나 코로나19는 잦아들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취소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

세인트루이스 폴 데용은 이 매체를 통해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당연히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런던시리즈는 오는 6월 14일과 15일에 열린다. 세인트루이스와 시카고 컵스가 맞붙는다. 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경기를 가졌다.

코로나19가 잦아들지 않을 경우에는 취소 가능성도 충분하다. 코로나19는 프로 스포츠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