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정우성 “17세 때 고교 자퇴, 정글 같던 학교에 반항심”

입력 2020-03-12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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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정우성 “17세 때 고교 자퇴, 정글 같던 학교에 반항심”

배우 정우성이 17세 때 고등학교를 자퇴해야 했던 이유를 밝혔다.

정우성은 KBS '도올학당 수다승철'에 출연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과정을 상세히 밝혔다.

정우성은 이날 중학생 시절을 회상하며 “동급생 사이에서도 왜 이렇게 서열이 나눠져 있는지 몰랐다. 선생님들도 학생을 인격적으로 대우하지 않고 어디 살면 잘 해주고 어디 살면 인간 취급 하지 않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업고등학교 진학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은행원 정도만 되어도 잘 살겠다고 생각하고 진학했다. 그런데 거기도 정글이더라. 매일 ‘네가 정우성이냐. 끝나고 남아라’라는 말을 들었다. 동년배들끼리 왜 이렇게 폭력이 난무한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 그 부분에 대한 반항심이 커졌다”며 자퇴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정우성은 자퇴 이후의 생활에 대해 “꿈이 없었다. 그래도 막연한 희망이 좋았던 것 같다. 내가 스스로 뭔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며 “많이 외로웠다. 그래도 그 외로움마저 감싸 안으려고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배우의 꿈을 키우며 공채 탤런트 시험에 도전했던 시기에 대해 “SBS, KBS, MBC 모두 다 떨어졌다. 90년대 당시에 모델이라는 직업이 붐을 맞아서 에이전시에 사진을 찍어 보내고 일을 했다. 그래도 모델료가 3~6개월 뒤에 지급되곤 했다. 돈도 많이 떼어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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