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승, 갑질 논란 글 작성자 및 유포자 용서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입력 2020-03-12 14:2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양치승 인스타그램

최근 갑질 논란에 휘말린 양치승 관장이 해당 글 작성자, 유포자 등과 만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양치승 관장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명의 남자와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양치승 관장은 ‘덕분에 실검 1위한 놈’으로, 왼편의 남자를 ‘이틀 일하구 도망간 놈’으로, 우측의 남자를 ‘널리널리 퍼트린 놈’으로 표현했다.

이후 양 관장은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순간 실수는 할 수 있어 실수한 걸 인정한 너희는 멋지다.”라며 “나 또한 많은 실수를 하지,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돼.너희들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용서를 구하러 온 너희들 컴퓨터 앞에만 있으니 하체가 부실하니 찾아온 용기에 하체 운동고고”라는 글과 더불어 이들에게 하체 운동을 시키는 모습을 담은 영상까지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한 누리꾼이 페이스북에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양치승 관장에 대한 폭로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양치승은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 전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습니다.”라며 “리고 지금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에 일처럼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