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영탁이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TOP7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의 결승전 무대가 공개됐다. 우승자 ‘진’은 결승 무대 점수 결과와 실시간 문자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첫 번째 라운드는 ‘작곡가 미션’으로 여러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신곡을 단기간 내에 얼마나 잘 소화할 수 있는지, 트로트 가수로서의 역량을 시험하는 미션이다. TOP7은 홍정수, 김지환, 박현진, 윤명선, 이루 등의 신곡을 갖고 미션에 참여했다.
다섯 번째 경연주자로 나선 영탁은 화려한 파란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그가 부른 노래는 박현빈의 ‘샤방샤방’을 김지환·알고보니 혼수상태가 작곡한 ‘찐이야’.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를 샘플링 한 댄스 트로트다.
강렬한 지휘 퍼포먼스로 무대를 시작한 영탁은 엄지를 들어 올리는 안무로 흥을 끌어올렸다. ‘찐찐찐 찐이야’ ‘진짜가 나타났다’ 등 중독성 있는 가사, 유쾌한 안무,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 역시 관전 포인트였다.
마스터 조영수는 “선명한 가사전달력이 대단하다. 박자와 음정도 하나도 흔들리지 않고 완벽했다. 가수의 목소리 덕분이다. 곱게 다져 만든 도자기 같이 선명하고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영탁은 마스터 최고점 100점과 최저점 81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