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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리그 중단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EPL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모든 리그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구단, 정부, FA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 상황이 바뀔 때를 대비해 적절한 비상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건강 정책과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겠다”고 리그 강행 의지를 보였다.
레스터 시티 선수들 3명의 확진 조짐이 나타났고 맨체스터 시티의 벤자민 멘디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중단을 고려하지 않던 EPL 사무국은 아스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확진 소식이 전해지자 금세 태세를 전환했다.
결국 EPL 사무국은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내일 아침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리그는 향후 경기와 관련해 긴급 클럽 회의를 가질 것이다. EPL은 그 회의가 끝날 때까지는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