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스터트롯’ 최종 7인 결승→문자투표 773만→19일 결과 발표

입력 2020-03-13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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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화제작 TV조선 ‘미스터 트롯’ 최종 7인의 결승전이 펼쳐진 가운데 시청자들의 관심이 많은 만큼 투표수도 높아져 결국 최종 1위는 다음주에나 알게 됐다.

1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11회에서는 톱7의 최종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1부 34.0%, 2부 35.7%(전국 기준. 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이 기록한 33.8%를 뛰어넘는 자체 최고 기록이자 종편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미스터트롯’은 1회 12.5%로 출발해 매회 큰 폭으로 시청률이 상승했다. 5회 만에 25.7%를 기록하며 JTBC 드라마 ‘SKY캐슬’(23.8%)이 갖고 있던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도 갈아치웠다. 이후 8회에서 30%를 넘어섰고 마지막 방송은 3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 7인이 1, 2라운드에 걸쳐 결승전 대결을 펼쳤다.

당초 결승 경연에서는 마스터들의 점수와 사전 온라인 투표 점수, 여기에 현장 관객들의 점수를 더해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결승전이 무관중 녹화로 변경되면서 TV조선은 처음으로 실시간 문자 투표를 도입했다. 이날 투표수는 773만표라는 놀라운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순위 발표에 앞서 실시간 국민 투표를 제외한 모든 점수의 합산이 이뤄졌고, 1위 이찬원과 2위 임영웅 점수 차이가 단 17점으로 집계됐다.

박빙의 승부에 모두의 이목이 문자 투표 결과에 쏠린 가운데, MC 김성주는 계속해 출연자들을 인터뷰하며 시간을 끌었다.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농담하기도 하며 시간을 끈 끝에, 새벽 1시 17분께 제작진에게 새로운 큐카드를 전해 받고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후 김성주는 ‘미스터트롯’ 진(眞) 결과 발표를 일주일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총 773만 1781표가 모였다. 현장에서 투명하게 집계하고 있는데, 방송 사상 초유의 콜이 모이는 바람에 새벽 내내 집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명하고 정확한 채점을 위해 결과 발표를 일주일 연기하려 한다”는 제작진의 뜻을 전달했다.

방송 후 ‘미스터 트롯’ 측은 최종 경연 결과 지연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미스터트롯’ 11회 분을 통해 마스터 점수 50%,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2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30%를 적용, 최후의 트롯맨을 선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습니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최종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라며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집계를 담당한 업체는 그동안 국내 유수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실시간 문자투표를 담당했던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폭발적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책임을 통감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집계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제작진 역시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라고 유감을 표시했다.

또한, 제작진은 최종 결과 발표 보류 결정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이 그간 ‘미스터트롯’에 보내주신 성원에 응답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 발표를 위한 특단의 조처였음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종 경연 결과를 3월 19일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종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하 ‘미스터트롯’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V CHOSUN ‘미스터트롯’ 제작진입니다. ‘미스터트롯’ 최종 경연 결과 지연 발표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합니다.

지난 12일(목) 방송된 ‘미스터트롯’ 11회 분을 통해 마스터 점수 50%,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20%,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30%를 적용, 최후의 트롯맨을 선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진행된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투표수를 기록하며 초유의 사태가 발발했습니다. 그리고 최종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져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불가피하게 최종 발표를 보류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미스터트롯’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집계를 담당한 업체는 그동안 국내 유수의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실시간 문자투표를 담당했던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폭발적 반응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해왔으며 책임을 통감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집계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제작진 역시 이 같은 돌발 상황을 완벽하게 대비하지 못한 데 대해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은 시청자 여러분이 그간 ‘미스터트롯’에 보내주신 성원에 응답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 발표를 위한 특단의 조처였음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3월 19일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선공지하였으나,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에 대한 예의로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최종결과가 발표된 후, 투명한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로 데이터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폭발적인 반응에 꼼꼼하게 대비하지 못해 혼란을 드리게 된 점, 그리고 ‘미스터트롯’ 최종 결승전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늘 ‘미스터트롯’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사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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