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럽지’ 장도연→전소미, #공개연애 #버킷리스트 #시청률 공약

입력 2020-03-13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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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럽지’ 장도연→전소미, #공개연애 #버킷리스트 #시청률 공약

‘부러우면 지는거다’ MC들이 연애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3일 오후 6시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간담회에는 MC 장성규, 장도연, 허재, 라비, 전소미가 참석했다.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일상과 연애·사랑·결혼에 대한 생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지숙-이두희부터 이원일-김유진 PD, 최송현-다이버 이재한까지 총 세 커플은 첫 회부터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화제가 됐다.

‘부럽지’ 속 세 커플의 달달한 모습은 시청자들은 물론 MC들까지 설레게 했다. 이에 기혼 출연자들은 아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허재는 “방송 이후 아내를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크게 달라진 건 없다”면서도 “다만 말수를 좀 줄이고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장성규는 “갑자기 행동이 달라지면 아내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 있다. 방송 이후 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이게 행동으로 이어져야 하고 천천히 보여줄 거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미혼인 MC들은 연애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라비는 “연애를 한다면 어떤 데이트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지숙-두희 커플이 PC방을 가고 레고를 같이 만드는 모습이 나와서 신선했다. 나도 그런 걸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전소미는 “즉흥 여행을 가고 싶다. 나도 최송현 커플처럼 남자친구가 생기면 스쿠버 다이빙을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MC들은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장도연은 “방송 이후 공개 연애에 대한 생각이 생겼냐”는 질문에 “공개연애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커플들을 보고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감탄만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라비는 “연애도 중요하지만 팬들이 내 연애를 알고 싶지 않을 거다. (연애를 한다면) 굳이 알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소미는 “이제 20살이니 연애 생각은 안 하고 일을 열심히 할 거다. 공개 연애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지만 굳이 ‘내가 먼저 스타트를 끊어야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원래는 결혼도 원래 27살 때쯤 하고 싶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결혼 과정이 엄청 어렵더라. 계획을 미뤄서 30살 쯤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럽지’는 첫 방송 이후 연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첫 방송 시청률은 5%로 MC들의 기대를 뛰어넘은 수치라고 한다. 이에 MC들은 시청자들에 보답하는 뜻으로 “시청률 7%가 넘으면 ‘코스프레’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라비는 “이두희가 있으니 컴퓨터로 변장하겠다”, 장도연은 “지숙이 그룹 레인보우 출신이니 나는 얼굴에 무지개 칠을 하겠다”, 장성규는 “최송현 커플처럼 스킨스쿠버 복장을 입겠다”, 전소미는 “이원일처럼 셰프 복장을 입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성규는 “허재가 뽀뽀에 집착하니 입술 관련한 건 어떠냐. 노랗게 입술을 칠해라”고 제안했고, 허재는 흔쾌히 허락했다.

끝으로 라비는 “출연자, MC 모두 신나게 촬영하고 있다. 많은 사랑 바란다”, 전소미 “커플들 관찰하며 부러워하며 예쁘게 진행하겠다”며 시청을 독려했다.

장도연은 “회차가 올라갈수록 재미도 올라간다. 실망시키지 않을 자신 있다. 재밌게 봐달라”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과연 무지개빛 얼굴을 한 장도연과 컴퓨터로 변장한 라비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부럽지’의 행보가 기대 된다.

한편, ‘부럽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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