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유산 고백 “마음 편치 않지만, 전 괜찮아요”

입력 2020-03-16 0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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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유산 고백 “마음 편치 않지만, 전 괜찮아요”

가수 이지혜가 둘째 유산 소식을 전했다.

이지혜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죄송스러운 말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환자복을 입고 누운 채 등장한 이지혜는 “아기 심장이 뛰지 않아서 작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구독자 분들이 건강하게 잘 낳으라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자체가 마음이 편치 않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나는 너무 괜찮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번엔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며 “찍어둔 영상들은 아마 계속 나갈 수 있을 거다. 당시에는 임신 사실을 알고 즐겁게 찍은 것들이라 지금 상황과 다르겠지만 편하게 봐주시길 바란다. 난 진짜 괜찮다”고 애써 웃었다.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에 “밉지않은 관종언니가 다시 한번 갑작스럽게 얘기 드리게 됐다. 건강하게 회복해서 돌아오겠다. 많이 축하해주신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 전한다”고 남겼다.

혼성그룹 샵 출신 이지혜는 2017년 3살 연상의 회계사와 결혼해 이듬해 딸 태리 양을 득녀했다. 지난 2월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안타까운 이별을 맞게 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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