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구본승♥안혜경 꽁냥꽁냥 “화이트데이에 뭐해요?”

입력 2020-03-17 2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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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구본승♥안혜경 꽁냥꽁냥 “화이트데이에 뭐해요?”

‘불타는 청춘’ 구본승♥안혜경이 설거지 데이트를 즐겼다.

17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 태사자 김형준과 함께하는 옥천 여행이 그려졌다.

‘불타는 청춘’에서 계약 연애 중인 구본승과 안혜경은 단 둘이서 설거지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구본승은 조심스럽게 “네 입장이 곤란하거나 난처할 수도 있겠다”고 말을 건넸고 안혜경은 “아직까지는 실질적으로 그렇게 많이 못 느낀다. 즐겁게 하고 있다”고 웃었다. 구본승은 “혹시 주변에서 ‘축하한다’ 같은 연락 왔느냐”면서 “나는 아직 휴대전화를 못 봤다”고 머쓱해했다. 안혜경은 “공연에 오빠 오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많더라”고 전했다.

5월 5일까지 계약 연애하기로 한 구본승과 안혜경. 이들을 지켜보던 청춘들은 “이럴 때 적극적으로 해라. 전화도 자주 하고” “‘오빠는 나 어떠냐’며 눈을 자주 마주쳐라”고 조언했다. 구본승은 민망해하며 “시누이 많은 집 같고 누나와 동생이 계속 참견하는 느낌이다. 여기 있지 말고 방에 가라”고 청춘들을 돌려보냈다.

구본승과 안혜경이 설거지를 하는 시간 숙소에서 쉬던 청춘들은 한참 화이트데이 등의 기념일 이야기로 왁자지껄했다. 이에 안혜경은 “화이트데이에 오빠 뭐해요?”라며 “챙겨본 적 있느냐”고 물었다. 구본승은 “누가 있어야 챙기지. 나한테 주는 사람은 없어진지 오래 됐다. 가족끼리는 줄 일이 없으니까. 안 챙긴지 오래 됐다”고 고백했다.

안혜경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무엇을 챙겨줬으면 좋겠나”고 재차 질문했고 구본승은 “생일도 크게 상관없다. 생각해본 적이 별로 없다. 대부분 남자들이 어떤 날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안혜경은 “오빠가 무딘 것일 수도 있다. 챙기기 시작하면 소소한 재미가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구본승이 되묻자 “기념일은 굳이 따지지 않는데 처음 만난 날, 사귄 날과 각자의 생일 정도는 챙겼으면 좋겠다. 남들 하는 이벤트 정도는 그래도 기분상 챙겼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로즈데이 키스데이 삼겹살데이 크리스마스 등을 언급했다. 이에 구본승은 “그럼 매달 챙겨야 하는 거 아니냐”며 미소지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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