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2차 티저…7년 전 박하나×고세원 사이 비밀스런 약속

입력 2020-03-19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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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박하나와 고세원에겐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까. ‘위험한 약속’이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비밀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지난 19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선 차은동(박하나)과 강태인(고세원)이 나눈 7년 전 약속의 전말을 추리해볼 수 있는 단서가 담겼다.

영상은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겁니까”라고 소리치는 강태인의 음성으로 시작된다. 예사롭지 않은 사건의 시작이다. 이어 “보고해. 처리 다 끝났다고”라는 강태인의 약혼녀 오혜원(박영린)과 음흉한 미소를 짓는 에프스포츠그룹 법무팀장 최준혁(강성민), 알 수 없는 그 사건에 두 사람이 얽혀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후 상황은 더 긴박하게 돌아간다. 강태인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절규하고 차은동의 아버지는 위급하게 수술실로 실려 간 것.

차은동과 강태인은 삶의 절벽 끝에서 처절하게 저항한다. 강태인은 누군가에게 “당장 제자리로 돌려놓으십시오”라고 강하게 압박하고, 차은동은 최준혁에게 대항하다 손찌검까지 당한다.

결국 구속당한 그녀를 보며 “차은동 그 애가 당한 건 이제부터 내가 갚는다”라고 다짐하는 강태인. 절망의 한 가운데에서 만난 두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하는데, 7년 전 그들을 수렁으로 빠뜨린 사건은 과연 무엇일까. “내가 그날 거기서 뭘 봤는지 알아요?”라는 차은동이 목격한 진실은 무엇일지, 벌써부터 폭풍 같은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제공=‘위험한 약속’ 티저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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