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올레길] 반복적인 콧물·코막힘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 빠른 치료가 관건

입력 2020-03-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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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강남역 연세코앤 이비인후과.

흔히 비염이라고 하면 코감기를 동반한 급성비염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만성비염, 비후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 다양하게 구분할 수 있다.

만성비염은 코 막힘이 주된 증상이며 재채기, 비루 등의 증상이 동반된 상태를 말한다. 급성 비염에 대한 치료가 완벽하지 않아 비염이 재발하며 반복될 때 나타난다.

비후성비염은 만성 비염 환자가 적절한 시일 내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염증 상태가 장기간 진행되어 콧살이 비후된 상태의 비염이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방법은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거제 등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개선이 이뤄지지 않거나 비염 증세가 악화될 경우에는 고주파 비염수술 등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코막힘을 동반한 만성비염 또는 비후성 비염과 같은 비염은 초기에 코감기와 증상이 매우 비슷하여 자칫 소홀히 여기기 쉽다. 특히 시간이 지난 후에는 약물치료가 불가하기 때문에 고주파비염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고주파비염수술은 코블레이터라는 고주파 치료 장비를 사용하여 비대해진 콧살의 점막 전체를 변성시키는 특징을 갖는 비염의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법이다. 저온의 RF에너지를 사용하여 콧살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통증과 출혈이 적은 특징이 있다. 과거에 사용하던 레이저 수술법보다 재발률이 낮은 장점을 갖고 있어 많은 비염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비염 수술은 재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한 문진, 비강 내시경 검사, 알레르기 반응검사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종합하여 개인마다 다른 코 내부 상태와 비염 정도 및 증상, 알레르기 항원 등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최윤석 강남역 연세코앤 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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