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역의 신영숙(왼쪽)과 샘 역으로 깜짝 출연한 유재석. 사진제공|MBC
‘맘마미아!’의 공연 취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정부의 다중 시설 이용 제한과 권고방침 및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른 것이다. 원래 3월 8일 개막 예정이었던 ‘맘마미아!’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막을 한 달 연기했지만 결국 관객을 만날 수 없게 됐다.
4월 30일 개막하기로 한 연극 ‘렛미인’도 함께 취소됐다. 신시컴퍼니는 공연 유료 예매 티켓 대금을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할 예정이다.
‘맘마미아!’ 팀은 앞서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간판넘버인 ‘댄싱 퀸’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재석이 샘 역으로 깜짝 출연해 도나 역의 신영숙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막을 올리지 못한 공연들의 ‘방구석 콘서트’로 마련됐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