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경찰 신청 양현석 구속 영장 반려…불구속 수사 지시

檢, 경찰 신청 양현석 구속 영장 반려…불구속 수사 지시

검찰이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을 반려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25일 KBS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주 양현석을 비롯한 비아이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한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수원지검에 신청했다.

비아이(왼쪽)-양현석.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그러나 수원지검을 이를 법원에 청구하지 않고 반려했다. 또한 검찰은 양현석에 대한 불구속 수사를 경찰에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는 양현석이 지난 2016년 비아이와 관련된 마약 혐의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했다는 공익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수사당국은 9월부터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양현석의 혐의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그를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