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병규. 스포츠동아DB
강병규는 지난 29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문대통령에게 들이댄 할머니를 보고 경악. 경호원전부 잘라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는 지난 26일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故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77)씨를 가리킨 발언이다.
사진=청와대 사진기자단
당시 윤청자 씨는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님, 이게 누구 소행인가 말씀 좀 해주세요. 가슴이 무너집니다”라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천안함 폭침 원인에 대한) 정부 공식 입장에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강병규는 “그 할머니는 신원 조사 후 행적과 과거를 파헤쳐서 형사 처벌 꼭 해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통령에게 옮길 수도 있는 비상 상황”이라며 “동정은 금물이다. 사람 좋다고 만만하게 대하면 죽는다는 거 보여줘라. 반드시 청와대여.”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