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정해인 “박주현과 만났다면, 무슨 말 했을까”

입력 2020-03-30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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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과 채수빈이 다시 만났다.

30일 방송된 tvN ‘반의반’에서는 한서우(채수빈 분)는 비를 피하려다 들어간 건물에서 하원(정해인 분)이 김지수(박주현 분)의 음성을 모으는 이유를 알게 됐다.

이날 다시 만난 김지수는 하원이 김지수의 음성을 모으는 이유에 대해 알게 됐다고 했다. 이에 하원은 한서우와 함께 김지수와 함께 한 집을 찾아 김지수의 음성이 담긴 디바이스를 꺼냈다.

한서우는 디바이스로 대화를 나누려고 했지만 그게 안 됐다. 이에 하원은 “음성만 김지수일 뿐이다. 뭘 상상한 거냐”라고 하자 한서우는 “진짜 김지수와의 대화다”라고 말했다.

하원은 한서우에게 “마지막으로 김지수와의 대화를 이야기 해줄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서우는 “공항 가기 전에 녹음실에 왔었다. 하원 씨와의 만남이 어긋나고 내게 한 소리 했었는데 그걸 사과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원은 “만약 서우 씨 덕분에 우리 둘이 만났다면 나한테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라고 하자 한서우는 속으로 ‘힘든 이야기 다 털어두고 공항에 안 갔을 수도’라고 생각했지만 “그릇 이야기를 했을 거다. 어떻게 쓰고 있는지, 내 그릇이 예쁘지 않은지. 왜 한서우에게 그릇을 사게 했나. 너 사람 볼 줄 안다고 칭찬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르웨이에서 전화로 오길 잘했다고 했다. 오니까 왜 그러고 살았나 생각하며 가슴이 뻥 뚫린다고 했다”라며 “너무 좋고 행복해서 앞으로 씩씩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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