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차화연 “父 돌아가신 후 생활 어려워져…끈 놓고 싶던 시기”

입력 2020-03-31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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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화연이 이정은과 관련된 퀴즈를 풀고 난 후 눈물을 보였다.

차화연은 30일 밤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배우 이정은이 전대를 차고 다녔던 이유에 대한 퀴즈를 풀었다. 이 퀴즈의 정답은 “만약 객사를 했을 때 이 사람들이 나를 도와준 사람이라는 걸 알리고 싶어서”였다.

정답이 공개된 후 차화연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선배님도 어려울 때가 있었느냐”는 말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버스비도 없었다. 죽고 싶을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차화연은 “갓 스무살 때였다. 우리 엄마도 돈을 많이 빌렸다. 빌려서도 갚고, 돈 생기면 갚고 그랬다. 누구나 끈을 놓고 싶어지는 때가 있지 않느냐”고 말해 녹록치 않은 시간이었음을 짐작케 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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