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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솔샤르 감독 “메시지-통화로 선수들과 계속 소통 중”

입력 2020-04-01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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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자가 격리 상태 속에 선수단과 어떻게 교감하고 있는지 전했다.

스튜어트 가너가 진행하는 '유나이티드 행아웃'과 독점 인터뷰를 가진 솔샤르 감독은 “잘 지내고 있다. 가족도 괜찮다. 축구계에서 일하면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데,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적으로는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 물론 매일, 매시 연락 중이다. 그게 다른 점이다. 그룹 채팅이나 메시지를 통해 연락하고 있다. 우리는 다시 훈련을 할 수 있고, 경기를 시작할 수 있을 때에 대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기에 100%의 구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술의 발달은 좋은 부분이다. 우리는 계속 서로 교류할 수 있다. 메시지를 보내면 바로 답을 받을 수 있다. 예전 방식으로 통화를 할 수도 있다.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선수단과 끊임없이 소통 중임을 강조했다.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은 개인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식이 조절도 하고 있다. 이 기간에 각자 특정한 역할과 임무를 주고 그에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난 정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마무리 슈팅과 움직임을 훈련해왔다. 많은 선수들이 정원을 갖고 있고 집에 좋은 시설을 갖고 있다. 선수들의 아내나 여자친구들이 패스나 크로스로 도와주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나 역시 정원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알다시피 나 역시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나머지 시간에는 아이들의 홈스쿨링을 돕고 넷플릭스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주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좀 다르다. 숙제는 해왔는데, 정말 가르치는 것도 하고 있다. 지난주 내내 했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다. 아이들은 잘 지내고 있다. 모두가 같을 것이다. 최근에는 피키 블린더스 시리즈 전체를 봤다. 소프라노스의 예전 에피소드도 봤고 영화 조커도 봤다”며 근황을 보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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