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은 지난 1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장 서러웠던 시절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이날 임영웅은 “한번은 자전거를 타고 언덕에서 넘어져 데굴데굴 굴렀다. 온 몸에서 피가 나고 다치고 그랬다. (하지만) 약을 사기에는 돈이 많지도 않았다. ‘가만히 두면 낫지 않느냐’ 그럴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임영웅은 “자주 가던 식당에서 이모님께 ‘다쳐서 그러는데 연고 좀 얻을 수 없겠느냐’고 했었다. 그랬더니 이모님이 약국에 가서 약을 사와 발라주시고 붕대로 칭칭 감아주셨다. 조금 과한 치료긴 했지만 내게는 굉장한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등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