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민호는 1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과거 광고 모델로서 데뷔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장민호는 “중, 고등학교 때 부모님이 허락을 안 하셔서 1년 동안 조르다가 여의도의 학원을 갔다. 잡지에서 학원 광고를 보고 무작정 찾아갔다. 돈을 내면 합격을 시켜주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에 부모님을 설득하고 학교가 끝나면 학원을 가서 연기 등을 배우게 됐다. 그러면서 또래들 간의 커뮤니티가 생겼고 광고 대행사, 에이전시 등에 대한 정보도 알게 됐다. 어린 나이에 음료를 들고 회사를 찾아다니며 인사를 하고 내 사진을 주고 그랬다”고 남달랐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장민호는 광고 엑스트라에서 조연급으로 올라선 후 메인 모델을 하게 됐다. 컴퓨터 부품 광고는 물론, 대기업에서 만든 껌 CF까지 찍게 된 것.
이후 제작진은 장민호가 완전한 삭발 상태의 헤어스타일을 한 채 껌 CF를 찍은 자료 화면을 공개했다. 그는 “저 때가 딱 갓 스무살이 됐을 때였다”고 말해 MC들과 게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