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셰프들과 함께’…시그니엘서울 ‘구 드 프랑스’ 프로모션

입력 2020-04-02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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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스테이 16일 이벤트 진행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 있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스테이’가 16일 열리는 세계적인 프랑스 미식 이벤트 ‘구 드 프랑스’에 참여한다.

3년째인 ‘구 드 프랑스’는 프랑스 음식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미식축제로 1년에 하루 전 세계 셰프들이 자신이 활동하는 도시에서 같은 주제로 프랑스 음식을 발표하는 행사이다. 1912년 프랑스 요리의 권위자 오귀스트 에스코피에가 같은 날, 같은 메뉴를 세계에서 즐기도록 개최한 ‘에피쿠로스의 저녁’(Diners d‘Epicure) 행사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됐다.

올해는 고성과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루아르 밸리가 주제이다. 스테이는 갈치 무스와 양송이 버섯을 시그니처 메뉴로 내놓는다. 루아르 밸리의 민물고기 요리에서 영감을 받아 갈치에 접목했다. 제주산 갈치에 크림을 섞고 부풀어 오를 때까지 끓여 부드러운 무스 형태로 만든다. 여기에 루아르 밸리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양송이 버섯을 곁들였다.

프로모션은 총 7코스로 전채, 무화과 체리를 넣은 파이와 배 샐러드, 갈치 무스와 양송이버섯, 존도리(달고기) 버터구이, 최상급 안심구이와 매쉬드 감자, 모둠 치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수플레 튀김과 초콜릿소스 블랙 트러플 등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1인 18만 원이다.

한편, 4월에 개관 3주년을 맞는 시그니엘 서울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두 곳(스테이, 비채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호텔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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