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부터 7월 이후로 연탄 무료 수거 정책을 포기하고 반입 수수료를 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들었다고 밝혔다.
타고난 연탄재의 무게는 약 1~1.3kg으로 계획대로 수거비가 부과될 경우 빈곤 저소득층인 연탄 가구는 장당 70~90원의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된다. 지속적으로 상승해온 연탄값에 이어 수거비로 ‘이중고’를 호소하게 되는 것이다.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전국 약 10만 가구로, 대부분이 월 소득 50만 원 미만의 고령 빈곤 가정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반입 수수료 정책이 확정되면 노령연금과 폐지 줍기 외에 마땅한 수입원이 없는 빈곤 가정은 매달 2만 원가량의 연탄재 수거 비용을 추가로 가중돼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은 꾸준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시 구로구 수궁동 일대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아름다운 불씨를 전달했다.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2019년의 마지막 활동으로 연탄 나눔 봉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스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