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불거진 텔레그램 탈퇴 방법을 문의했다고 알려진 정종연 PD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네이버 지식 IN에 텔레그램 탈퇴방법을 문의한 글이 캡처돼 떠돌았다. 이 캡처 이미지에는 질문자의 아이디가 가려져 있었으나 일부 누리꾼들이 밝기 및 대비를 높여 해당 아이디를 알아냈고 이를 검색해 본 결과 모 방송사의 PD가 이를 문의했다는 주장이 일었다.
텔레그램은 조주빈 등이 주범이 된 N번방이 개설된 주요 창구로, 이 사건이 공개된 이후 탈퇴 문의 및 기록 삭제 문의 등이 빗발친 만큼 이 누리꾼이 주장한 모 방송사 PD 역시 N번방을 이용해 탈퇴를 문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 탈퇴 방법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진 PD는 다름 아닌 ‘더 지니어스’, ‘대탈출’ 시리즈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라는 주장도 추가로 제기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정종연 PD는 CJ E&M을 통해 “출처 없는 악의적인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다. 현재 하나의 핸드폰만 사용중이며, 캡쳐로 공유되고 있는 이미지 속 이동통신사나 휴대폰 기종 등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부분과 다르다”며 해당 의혹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관할 마포서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고 관련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 제출을 준비중이다. 선처없이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정확한 근거없이 개인을 비방하는 게시글의 작성이나 배포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하 정종연 PD 공식입장 전문
출처 없는 악의적인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다. 현재 하나의 핸드폰만 사용중이며, 캡쳐로 공유되고 있는 이미지 속 이동통신사나 휴대폰 기종 등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부분과 다르다.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관할 마포서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고 관련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 제출을 준비중이다.
선처없이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정확한 근거없이 개인을 비방하는 게시글의 작성이나 배포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