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유튜브 미스터 트롯 공식 계정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스터트롯’ TOP7 온라인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TOP7은 최종 결승전 당시 문자투표 결과가 공개되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먼저 장민호는 “무대 위에서 굉장히 놀랐다. 이틀 뒤 결과 발표라고 하지만 처음엔 이틀 뒤가 아니었다. 그 상황 자체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다. 이틀 뒤에 발표한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원은 “바로 안 끝나서 찝찝했다.”며 “이틀 동안 심장이 졸였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찬원은 “말 그대로 일희일비 한 것 같다. 발표 시간이 늦춰져서 긴장감이 지속된 건 나쁜 점이었지만 이틀 뒤 발표 시간 까지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임영웅은 “결과 발표가 지연된다는 소리를 듣고 무대 위에서 다리에 힘이 풀리더라. 그래도 이틀 동안 아무 생각 안하고 푹 쉬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영탁 역시 “우선 나는 제작진이 너무 걱정 되더라.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려고 그러나 싶었다. 그래도 오래 걸리지 않고 이틀 만에 소식 전할 수 있게 돼 기뻤다”고 답했다.
한편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미스터트롯’ TOP7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힘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특급 이벤트. TOP7이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를 통해 신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은 후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신청곡을 불러 주는 실시간 전화 노래방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사진=‘미스터트롯’ 온라인 간담회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