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약물 직거래 CCTV…“인터넷에서 알게 돼” 진술

입력 2020-04-02 2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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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약물 직거래 CCTV…“인터넷에서 알게 돼” 진술

가수 휘성이 약물을 직거래하는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지난 3월 31일 저녁, 가수 휘성이 서울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관련해 2일 MBN 뉴스는 휘성이 투약 직전, 한 남성을 만나 약물을 거래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입수했다.

CCTV 속 흰색 점퍼를 입은 휘성은 택시에서 내려 은행 앞을 서성이다 전화를 걸더니,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 패딩을 입은 한 남성과 만났다. 둘은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고 휘성은 내용물을 확인한 뒤 검은 봉지를 건네받았다.

MBN뉴스는 "휘성이 수면 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지기 직전, 판매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해당 약물로 추정되는 물건을 주고 받는 장면이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발견된 약물은 프로포폴처럼 전신 마취제의 일종이다. 마약은 아니지만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없인 살 수 없다.


휘성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거래했다"고 진술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휘성의 약물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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