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김대명, 눈물의 산모 배려 “아기 지키신 것”

입력 2020-04-02 2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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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김대명, 눈물의 산모 배려 “아기 지키신 것”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대명이 무뇌아를 출산해야하는 산모를 배려했다.

2일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4회에서는 추민하(안은진 분)가 양석형(김대명 분)의 지시에 놀란 모습이 그려졌다.

추민하는 한승주(김지성 분)에게 "아기입 부터 막으라고 했다. 애 우는 소리도 듣기 싫다는 것"이라며 양석형이 한 말을 전했다.

이에 한승주는 "사람 그렇게 안 봤는데 의외네"라며 양석형에게 화를 내는 추민하에게 "민하쌤 몇 년 차지? 잘 들어요"라고 말했다.

앞서 한승주는 산모가 걱정돼 직접 산모를 찾았고, 양석형이 병실 문 밖에 서 있었다. 한승주는 "아기가 나오고 아기가 울면 나보고 음악을 크게 틀어달라고 하더라. 무슨 말인지 바로 알아들었다. 그래도 물어봤더니 엄마는 모든 걸 다 알고 마음의 준비를 했지만 아기가 우는 순간 아이 울음소리를 들으면 그 트라우마는 평생 갈 것"이라며 "자긴 힘든일 겪은 산모한테 그런 트라우마까지는 지게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무뇌아 분만을 끝낸 양석형은 산모에게 "고생하셨습니다. 산모님은 끝까지 아이를 지키신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산모님은 최선을 다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위로를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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