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상헌. 사진제공|OK저축은행
남자부 FA영입 전쟁에서 센터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한국 남자배구를 대표할 유망한 센터의 계보가 끊긴 가운데 이번 FA시장에서 B,C 등급의 센터들이 여러 구단으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다. 3번째 FA자격을 얻은 대한항공의 진상헌(34)이 OK저축은행으로 움직인다. 16일 OK저축은행은 진상헌을 연봉 2억5000만원 3년 총액 7억5000만원의 조건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원빈 한상길 전진선 손주형 등을 보유해 센터에 여유가 있는 OK저축은행으로서는 용감한 선택이다. OK저축은행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수술이 필요한 박원빈의 출장경기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었고 전진선 손주형 등 경험이 적은 선수들을 이끌 베테랑으로서 진상헌의 가치를 믿었다. 진상헌은 OK저축은행 이외의 팀에서도 러브 콜을 받았지만 OK저축은행 최초의 FA영입선수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그는 3시즌 전에도 김상우 감독의 러브 콜을 받아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으려고 했지만 막판에 우리카드 내부의 문제로 FA이적은 불발됐다.
석진욱 감독과 동문인 한양대학교 출신의 진상헌은 2007년 1라운드 3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해 12시즌을 뛰었다. 신장 198cm로 빠른 속공에 강점이 있다. 세리머니가 화려한 선수로 유명하다. 2019~2020시즌 31경기 109세트에 출전해 속공 3위(62.09%), 블로킹 9위(0.385개)등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프랜차이즈 선수 자리를 포기하고 이적을 택한 진상헌은 “적극적 영입의지를 보여준 석진욱 감독의 진정성에 이적을 결심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다음시즌 OK저축은행의 봄 배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군 입대로 센터자원에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더 좋은 조건을 선택한 진상헌의 결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번 남자부 FA시장에서 센터는 박상하(삼성화재) 박진우(KB손해보험· 이상 A등급) 조재영(대한항공·C등급) 장준호 조근호(이상 한국전력 ·C등급) 한상길(OK저축은행) 이수황(우리카드·이상 B등급) 등이 나왔다.
많은 구단들이 센터를 탐내면서도 A등급의 경우 보상선수가 부담스러워 영입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대신 B,C등급은 팀의 필요와 감독의 전력구상에 따라 접촉이 활발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시즌 OK저축은행에서 한국전력으로 트레이드됐던 장준호는 우리카드 행이 유력해 보인다. 우리카드의 이수황은 복수의 구단이 접촉 중이다. 조만간 공식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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