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박훈, 권해효 향한 섬뜩한 눈빛…숨 막히는 긴장감

입력 2020-04-20 14: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무도 모른다’ 박훈, 권해효 향한 섬뜩한 눈빛…숨 막히는 긴장감

‘아무도 모른다’ 박훈과 권해효가 드디어 마주한다.

같은 비밀을 쫓는 두 남자가 있다. 한 명은 자신의 치명적 약점을 감추기 위해, 다른 한 명은 그 약점을 들추고 자신의 빼앗긴 권리를 찾기 위해. 그러나 이들 때문에 한 소년이 목숨에 위협을 느끼며 스스로 추락했다. 추악하게 얼룩진 두 남자의 비밀은 세상에 드러날 것인가.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연출 이정흠) 속 백상호(박훈 분)와 장기호(권해효 분) 이야기다.

백상호와 장기호는 ‘신생명의 복음’ 속에 담긴 비밀을 쫓고 있다. 백상호에게 쫓기던 장기호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소년 고은호(안지호 분)에게 비밀의 단서가 담긴 ‘신생명의 복음’을 건넸다. 이에 백상호는 고은호에게 접근했고, 영민한 소년 고은호는 백상호가 살인마라는 것을 알아챘다. 결국 고은호는 백상호의 손에서 벗어나기 위해, 살기 위해 스스로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백상호는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약점을 없애기 위해 반드시 장기호를 찾아야만 한다. 장기호는 어떻게든 백상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그 약점을 찾고자 한다. 이런 가운데 4월 20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백상호와 장기호가 마주한 장면을 기습적으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백상호와 장기호는 같은 공간에 함께 있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 감도는 분위기는 일촉즉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팽팽하고 날카롭다. 장기호가 압박하듯 백상호의 귓가에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는 것. 백상호 역시 장기호를 제압하려는 듯 섬뜩한 눈빛과 표정으로 응수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백상호가 눈빛을 번뜩이며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어 의문을 남긴다.

백상호는 장기호를 잡기 위해 온갖 행동을 다 했다. 이에 장기호는 지금껏 몸을 숨기며 백상호를 피해왔다. 그런데 어떻게 두 사람이 마주하게 된 것일까.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같은 비밀을 쫓고 있는 두 사람은 이후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종영이 다가올수록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오늘(20일) 결국 백상호와 장기호가 마주한다. 두 사람의 대면 장면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유발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장면은 이후 스토리에도 강력한 한 방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중요한 장면을 박훈, 권해효 두 배우는 막강한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그려냈다. 제작진 역시 두 배우의 열연이 본방송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하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방송은 20일 밤 9시 40분.

사진제공 =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