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9 오픈 골프 토너먼트 1차 대회 성료·이동하 프로부문 1위

입력 2020-04-28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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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추어 총 280여 명이 참가하는 ‘1879 오픈 골프 토너먼트’ 1차대회 본선이 28일 경기도 안성 골프클럽 안성Q에서 열렸다. (왼쪽부터)1879골프 이동현 회장, 아마추어 우승자 곽광호 씨. 프로 우승자 이동하 프로. 이민지 1879골프 모델(2015 미스코리아 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성|김종원 기자 won@donga.com

국산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1879골프(회장 이동현)가 골프큐브와 손잡고 신설한 ‘1879 오픈 골프 토너먼트’의 첫 우승자가 탄생했다.

이동하 프로(38·우성종합건설)와 곽광호 씨가 28일 경기도 안성 골프클럽 안성Q(파72)에서 열린 1차 대회 2일째 본선에서 각각 74타와 71타를 기록해 이틀간 합계 144타와 148타를 마크하며 각각 프로·아마추어부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03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입회한 이동하 프로에게는 상금 1879만 원과 1879C와인트로피(50만 원 상당)가, 구력 11년의 아마추어 곽광호 씨에게는 1000만 원 상당의 1879골프클럽 풀세트와 1879C와인트로피(50만 원 상당)가 부상으로 지급됐다. 이 프로는 “아마추어와 함께 라운드를 하는 색다른 즐거움 속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바람이 많이 불어 스코어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종렬 프로와 신미진 프로(이상 합계 145타)가 프로부문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아마추어 부문 2위와 3위는 황정하(149타), 유석호(150타) 씨에게 돌아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맞춰 다양한 예방책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총 292명의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해 2 대 2 동반 라운딩을 통해 예선과 본선을 소화했다. 1879골프 선수단 소속인 김홍기, 정일미, 이오순, 정시우, 이영기 등 1·2·3부 투어 프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필드를 누비며 골프 동호인들에게 잊을 수 없는 색다른 경험도 선물했다.

1879골프가 골프 산업 및 골퍼 육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1879골프클럽을 1개 이상 사용하는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11억 원(7억 원 상당의 상품 포함)의 총상금이 걸린 1879 오픈 골프 토너먼트는 올해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월요일과 화요일, 골프클럽 안성Q에서 총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차 대회는 5월 25~26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1879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안성|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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