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 김지혜·박준형 “불평등함이 행복 비결” (인터뷰)

입력 2020-05-13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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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김지혜·박준형 “불평등함이 행복 비결”

완벽한 ‘갑을 커플’ 김지혜와 박준형의 달콤한 부부 생활이 공개된다.

20일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가 첫 방송된다. 개그맨 부부 세 쌍이 그들의 리얼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유독 개그맨 커플 중 ‘이혼 1호’가 탄생하지 않는 이유를 집중 탐구한다.

팽현숙·최양락, 이은형·강재준 부부와 함께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하게 된 박준형·김지혜는 “평소에 늘 꿈꿔왔던 개그맨으로만 이루어진 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찍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인사를 건넸다.

다른 두 부부와 차별화 된 김지혜·박준형 커플만의 특징은 바로 주종관계가 확실하다는 것. 박준형은 “우리는 계급사회에 살고 있다”며, “의외로 힘의 불평등이 가정의 화목함을 가져온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와 달리 지혜는 늘 ‘이혼 1호’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내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여 불평등 커플만의 독특한 행복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지혜는 개그맨 커플이 유독 이혼 1호가 나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배우와 달리 키스신이 없어서가 아닐까”라는 의견을 제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준형은 “(방금 김지혜의 농담처럼) 남을 웃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결혼을 하다 보니 아무리 싸워도 결국 웃음으로 끝나는 게 비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뷰 중 끊임없이 “김지혜는 최고로 멋진 여자”라며 추켜세웠던 ‘사랑꾼’ 박준형이 유일하게 그에게 불만이 있는 점은 무엇일까. 박준형은 “솔직히 (김지혜가) 나한테 너무 과분해서 바라는 건 딱히 없지만, 굳이 꼽자면 요리할 때 그릇을 조금만 썼으면 좋겠다. 설거지 거리가 너무 많다”며 조용히 하소연했다. 그러자 김지혜는 “제발 웃기려고 나를 개그 소재로 쓰지 말아라. 우리 진실 되게 가자”고 이내 티격태격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1호가 될 순 없어’를 기대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박준형과 김지혜는 “다른 부부 예능에선 느낄 수 없는 개그맨 커플들만의 재미를 드리고 싶다. 사실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우리들은 진짜가 90%라면 10%는 콩트다. 그만큼 웃기고 싶은 욕심도 많은 게 개그맨 부부의 특징”이라며, “국내에 열여섯 쌍이나 있는 개그맨 커플들이 단 하나도 이혼하지 않는 이유를 화면을 통해 꼭 확인해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방송은 20일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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