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외식하는날’ 송가인, 흑역사 폭로 “헌팅→주사 끝판왕”

입력 2020-05-15 08: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TV북마크] ‘외식하는날’ 송가인, 흑역사 폭로 “헌팅→주사 끝판왕”

‘외식하는 날’ 송가인이 20년지기 절친인 소리꾼 조유아, 서진실과 추억 여행을 떠났다.

14일 SBS FiL(에스비에스 필) ‘외식하는 날’에서 송가인은 조유아, 서진실과 트릭 아트를 즐긴 후 곱창 닭볶음탕집을 찾았다.

세 사람은 곱창 닭볶음탕을 먹으며 대학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조유아는 “대학 때 닭다리 때문에 송가인이 누군가와 싸웠다”며 “(송가인이)닭다리 못 발라 먹는다고…”라고 웃어 보였다. 송가인은 “그게 뭐라고 할 일이냐”라며 “나보고 물렁뼈 쪽 안 먹었다고 뭐라 했다. 난 그 때 물렁뼈를 못 먹었다. 살만 먹었다. 그걸로 뭐라해서 싸웠다. 그 이후로 물렁뼈도 먹고 다 먹는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대학교 때 헌팅 일화까지 이야기했다. 서진실은 “대학교 1학년 때”라고 입을 열자, 조유아는 “내가 목 상태가 안 좋았는데 어떤 남자들이 와서 우리랑 술 한 잔 하자고 했는데 이름을 물어봤다”고 덧붙였다. 서진실은 “처음 보는데 내 이름을 알려주고 싶지 않아서 내가 살고 있던 기숙사가 예지동이어서 서예지 입니다 했는데 송가인이 명덕동에 살아서 조명덕입니다 했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서진실과 조유아는 송가인의 주사를 폭로하기도. 조유아는 “가인이는 술 마시면 귀 안 들린다”라고 말하자 서진실은 “노래방 갔는데 자꾸 자기 목소리 안 들린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송가인 역시 “귀가 막혀 있는 것 같다”며 “술 먹으면 울고, 귀 안 들리고, 애교도 있고, 집에 못 가게 한다”고 자폭해 주사 끝판왕에 등극했다.

이 외에도 세 사람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어린이 극을 했을 때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며 힘들었지만 값진 경험이 됐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빠졌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목요일 SBS FiL, SBS FiL UHD, SBS PLUS에서 동시 방송되며 토요일 오후 1시 SBS MTV, 같은 날 밤 11시 SBS CN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