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여에스더의 남편 홍혜걸에 대한 불만이 폭주했다.
22일 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의사 여에스더가 출연, 인생의 ‘세 가지 콤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 KBS 라디오 프로 ‘건강365’ 이원규 PD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여에스더는 홍혜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홍혜걸은 여에스더에게 항상 아름답다는 말과 함께 열렬한 구애를 펼쳤고, 만난 지 93일 만에 결혼에 성공했다고 한다.
여에스더는 “신혼 때 정신이 없어서 전 남자친구 이름을 불렀다. 남편이 표는 내지 않았는데 퇴근을 하고 집에 왔더니 전 남자친구들과 찍었던 사진들이 앨범에서 다 사라져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묻자 “개원 당시 육아와 일로 바빴다. 혼자 가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맘이 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남편 욕 실컷 해도 되냐. 홍혜걸은 애들 목욕도 한 번 안 시켜봤다. 도곡동에서 제일 촌스럽고 떼 많이 묻은 애가 우리 애들이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홍혜걸은 돈을 벌겠다는 생각 자체가 없다. 어느 달에는 강의만 서른 번 했다. 남편이 골프하러 간다고 넘긴 강의도 있다”며 “우리 남편이 눈을 반짝이면 너무 두렵다.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새 컴퓨터가 필요하다. 360만 원짜리 자전거를 6번 타고 어디 갖다 팔았다. 내 사진을 예쁘게 찍어준다더니 수백만 원짜리 카메라를 사왔다”고 했다.
또 홍혜걸과 각방을 쓰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김용만은 “누가 코를 고냐”고 물었고 여에스더는 “아니다. 그냥 꼴 보기가 싫다”고 답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