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저녁 같이 드실래요’ 깜짝 출연…강한 임팩트 선사

입력 2020-05-27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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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대배우’의 명성에 걸맞은 씬 스틸러 활약을 펼쳤다.

이시언은 26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 3-4회에서 푸드 트럭 총각으로 깜짝 출연, 절친 송승헌과의 의리를 과시하는 한편 짧은 순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은 극 중 송승헌(김해경 역)과 서지혜(우도희 역)가 제주도에서 우연히 들린 푸드트럭의 주인장으로 변신, 천연덕스러운 말발로 영업에 나섰다.

그는 커다란 목청과 걸걸한 목소리로 존재감을 과시하는가 하면 헤어밴드와 앞치마까지 찰떡 소화, 등장부터 코믹한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넉살 좋은 미소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나가기도. 메뉴 선택에 앞서 송승헌과 서지혜가 고민하자 “저희 제주 흑돼지 컵밥으로 말하자면 한입 딱 베어 물었을 때 돼지고기의 쫄깃한 맛과 육즙이 입 안 가득 팡팡!”이라며 혼을 쏙 빼놓는 말발은 두 사람을 무장 해제시켜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한바탕 식사를 마친 송승헌과 서지혜가 이번에는 묵을 곳이 없어 고민에 빠지자, 이시언은 찰진 입담으로 숙소 추천에 나서며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송승헌의 은근한 거절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5분만 가면 펜션이 있는데, 펜션인지 왕궁인지 헷갈릴 정도로 초 럭셔리한 인테리어로 무장된 그런 곳!”이라며 틈을 주지 않는 입담으로 다시 한 번 두 사람을 넘어가게 만들었다.

한편 이시언의 적극추천에 송승헌, 서지혜가 찾아가게 된 숙소 한복판에는 이시언의 가족사진이 걸려 있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시언이 자신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곳을 추천한 것. 이시언의 ‘영업 왕’다운 능글맞은 면모는 송승헌과 서지혜를 들었다 놨다 하며 시청자들을 웃음 터지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시언은 찰떡같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푸드트럭 총각으로 극에 단숨에 빠져드는가 하면, 짧은 순간 송승헌, 서지혜와의 케미까지 선보여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에는 ‘역시 얼장ㅋㅋ웃기다’, ‘잠깐 봤는데도 계속 생각나네’, ‘또 나왔으면 좋겠어요’, ‘절친 송승헌 드라마 특별 출연이라니 의미 있네, 보기 좋아요!’ 등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특별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이시언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현실 절친 케미 가득한 송승헌과의 리얼한 일상을 보여준 것은, 물론 ‘얼장’다운 얼간미로 금요일 밤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 영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맹활약은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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