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루 “父 태진아, 보안 강박 극심…군대 간 아들 전화도 거부”
가수 이루가 아버지 태진아의 보안 강박을 폭로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아빠 라스 가?’ 특집으로 꾸며져 태진아-이루, 이동준-일민 부자(父子)가 출연했다.
이날 이루는 “아버지가 보안 쪽으로 강박이 심각하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아버지가 금고, 도어락, 휴대전화에 보안이 철저하셔서 지금도 텔레뱅킹을 안 하신다. 은행에 직접 가서 지로로 계좌이체를 하신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어 “밤에 카드를 쓰면 도난일 수도 있어서 카드사에서 전화가 온다. 아버지가 카드를 써놓고 그 전화를 받으면 끊어버린다. 보이스 피싱인 줄 알고 그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가수 이루가 아버지 태진아의 보안 강박을 폭로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아빠 라스 가?’ 특집으로 꾸며져 태진아-이루, 이동준-일민 부자(父子)가 출연했다.
이어 “밤에 카드를 쓰면 도난일 수도 있어서 카드사에서 전화가 온다. 아버지가 카드를 써놓고 그 전화를 받으면 끊어버린다. 보이스 피싱인 줄 알고 그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태진아는 이루의 훈련병 시절 전화도 거절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루는 “훈련소 입소했을 때 사격을 잘해서 포상으로 전화통화 3분을 줘서 아버지께 전화를 했다. 수신자 부담 전화는 콜렉트콜 안내 메시지가 나가는데 내가 ‘아빠’ 부르니까 뚝 끊더라. 그 정도로 예민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