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LCK 프랜차이즈 도전…팀 다이나믹스 인수

입력 2020-06-18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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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을 인수하며 e스포츠에 진출한다.
농심은 팀 다이나믹스에 대한 인수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출범하는 LCK 프랜차이즈 리그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9월말 팀 다이나믹스의 프랜차이즈 가입이 확정되면, 리그가입비와 운영비 등을 투자해 팀을 최종 인수할 방침이다.

농심이 e스포츠에 뛰어든 이유는 국내외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LCK는 전세계에서 하루 평균 약 463만 명의 순 시청자가 지켜보는 e스포츠 리그다. 최고 동시 시청자는 약 82만 여 명으로, 이 중 약 62%가 해외 시청자다.

농심 관계자는 “ 이번 e스포츠 분야 진출은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같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이다”며 “e스포츠는 국경과 지역을 넘어서는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어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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