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골목식당’ 홍탁집, 2차 해명 “위생 문제 일부 인정…죄송→신뢰 약속”

입력 2020-06-20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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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골목식당’ 홍탁집, 2차 해명 “위생 문제 일부 인정…죄송→신뢰 약속”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은동 포방터 홍탁집이 위생 논란에 대한 입장 일부를 수정했다.

홍탁집 사장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서 다시 올린다"며 "보통 위생업체 직원분은 제가 운동으로 가게를 비우는 사이에 방문하셨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업체 분과 소통을 하셨다. 내가 직접 소통하지 않고 전해 듣다보니 업체측의 의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오해를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전에 쓴 글에서 업체 직원이 '위생상에 문제가 없다'고 한 부분은 확인 결과 저희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중 일부 냉장고에 한한 것이었다. 이 부분은 전 글도 수정하였다"며 "어머니께 전해듣고 전반적인 부분에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잘못 이해했다. 더 신경쓰고 체크했어야하는 부분이었는데 정말 죄송하다"라고 잘못된 부분을 정정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글을 읽으시고 오해를 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 그간 가게 위생을 관리해주신 업체 관계자 분들께도 죄송하다"며 "나를 믿고 가게를 방문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린것 같아 죄송하다. 위생적으로 지적받은 부분은 앞으로 더욱 신경써 다시는 지적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끝으로 "가게에 방문하시는 분들께서 신뢰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7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전문 위생관리 업체가 선정한 위생관리 베스트와 워스트 식당이 공개됐다. ‘워스트’ 식당에는 포방터 홍탁집이 포함돼 있었다. 홍탁집은 연신 D등급을 받아 결국 위생업체도 포기했다는 게 방송의 설명이다. 위생관리 업체는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자, 위생관리 지원도 중단했다.


●이하 홍탁집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어머니와 아들' 권상훈입니다. 제가 올린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것 같아서 다시 올립니다

보통 위생업체 직원분은 제가 운동으로 가게를 비우는 사이에 방문하셨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업체 분과 소통을 하셨습니다 제가 직접 소통하지 않고 전해 듣다보니 업체측의 의견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오해를 했습니다

제가 이전에 쓴 글에서 업체 직원이 '위생상에 문제가 없다'고 한 부분은 확인 결과 저희집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중 일부 냉장고에 한한 거였습니다. 이 부분은 전 글도 수정하였습니다



제가 어머니께 전해듣고 전반적인 부분에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잘못 이해했습니다. 제가 더 신경쓰고 체크했어야하는 부분이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이 또한 변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글을 읽으시고 오해를 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간 가게 위생을 관리해주신 업체 관계자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저를 믿고 가게를 방문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린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위생적으로 지적받은 부분은 앞으로 더욱 신경써 다시는 지적받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게에 방문하시는 분들께서 신뢰하고 드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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