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서비스 고용 위기 극복’ 머리 맞댄다…경사노위 산하 위원회 정식 발족

입력 2020-06-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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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아일보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맞은 관광·서비스업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의 ‘관광·서비스산업위원회’가 19일 오후 정식 발족했다. 노동계와 경영계에서 각 3명씩 참석하고, 정부위원 2명, 공익위원 3명이 참여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관광·서비스업의 고용문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5월 기준 호텔을 포함한 숙박음식업은 고용이 지난해보다 3000명이 감소했다. 여행사를 포함한 사업서비스업은 2만6000명이나 줄었다. 관광·서비스산업위원회는 업계 사정을 감안해 우선 ‘종사자 고용과 노동조건’에 대한 논의에 집중할 방침이다.

위원장을 맡은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은 “대면서비스에 능한 숙련노동자들이 업계를 떠나지 않는 것이 관광·서비스산업 유지 발전의 전제조건이라는 인식 아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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