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김승현 “일주일에 2~3번, 새벽까지 술자리 가져”

입력 2020-06-26 09: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배우 김승현이 STATV(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의 오정연, 최송현, 신아영 세 MC를 찾아와 신혼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조목조목 다툼의 원인을 짚어낸 세 MC들과 그녀들의 공세에 당황한 김승현의 모습이 내일(27일) 밤 10시 STATV(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결혼한 지 5개월, 한창 깨를 볶고 있을 때지만 김승현에게는 고민이 있었다. 연애할 때는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는데, 결혼 후 다툼이 생긴다는 것. 가사 분담, 경제권 등 싸움의 이유를 찾아 나선 세 MC들은 김승현의 ‘오지랖’에 특히나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그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일이 없어진 후배들을 위해 여러 자리를 주선했다는 김승현에 오정연은 “아주 인류애가 뛰어나신 분”이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김승현이 “아내가 ‘선배나 잘하라’라고 한다”고 얘기한다고 밝히자 최송현은 “구구절절 맞는 말”이라며 새겨들으라고 거들어 김승현을 당황케 했다.

이어 오지랖 때문에 술자리도 많은지를 묻자 김승현은 “최근에도 공적인 일로 술자리를 가졌는데 아내가 이해를 못하더라”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그러나 귀가 시간, 늦어질 거라는 연락을 했는지 여부 등을 꼬치꼬치 캐물은 세 MC들의 공세에 이내 위축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고.

신아영은 연락도 없이 새벽 1~2시까지 술을 마셨다는 김승현을 향해 “쉴드를 못 쳐주겠다”고 일침해 여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술자리 횟수에 대해서도 “일주일에 2~3번”이라고 밝힌 김승현에게 최송현은 사뭇 진지한 조언을 건넸다. “결혼하면 변하는 게 당연하다. 내가 책임져야 할 사람이 생겼고, 그 사람은 본인만을 바라보고 의지하고 있다”고 진심 어린 한마디를 남겨 김승현의 마음을 움직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