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차인표 최초 집 공개 “트로피도 버렸다” 충격

입력 2020-06-30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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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차인표 최초 집 공개 “트로피도 버렸다” 충격

신애라가 없는 게 포인트인 집을 공개했다.

29일 첫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신애라는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이날 박나래는 정리에 대해 배우기 위해 정리 고수 신애라의 집으로 찾아갔고, 텅 빈 현관에 놀라며 “여기서 신발 벗어야 하냐”고 물었다. 신애라는 “아니다”며 “여기서 벗으면 된다”고 핑크 슬리퍼를 건넸다. 박나래는 “집이 진짜 깔끔하다. 여기 쓰레기봉투와 자전거가 있는 게 정상인데 아무것도 없다”고 현관부터 놀랐다.

이어 공개된 신애라의 집안은 소파 대신 테이블 의자, TV 없는 장식장, 심플 그 자체인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박나래는 “혹시 여기 모델하우스 아니죠? 요새 아파트 구경하는 곳이 있더라. 아무것도 없네요”라며 거듭 놀랐고, 신애라는 “아무것도 없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뒤이어 신애라는 “우리 남편이 나보고 미쳤다고 하는데 전 이렇게 출판사 별로 모아둔다. 내가 필요한 장르는 빼놓고 나머지는 출판사 별로”라며 “책 욕심이 있는 편이다. 다른 것보다. 너무 많았는데 2010년 이전에 나온 책들은 간직하고 싶은 것만 빼고 처분했다. 최근 10년 것만 있는 거다”고 책장 정리법을 말했다.

그렇게 공개된 신애라의 책장에는 트로피가 2개 뿐. 박나래는 “두 분(신애라, 차인표)이 트로피가 이것밖에 없을 리가 없는데”라며 의아해 했고, 신애라는 “트로피도 이거 좀 놔두고 싶다 하는 것 빼고는 버렸다”며 “사진 찍어서 메모리로 놔두고. 이게 어느 순간 짐처럼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그래도 내 이름 박힌 건데”라고 말하자 신애라는 “그러다 보면 내 이름 박힌 거 너무 많은데 다 모으게 된다”고 답했다. 반대로 남기고 싶은 물건은 꼭 남긴다고. 신애라는 딸이 쓴 편지를 액자로 해둔 것을 공개하기도 했고, 아이들 물건은 각자의 A4 파일에 정리해둔다며 “이런 걸 따로 서랍 안에, 상자 안에 넣으면 언제 보냐”고 말했다.

화장품이 올려져있기 마련인 화장대도 깔끔 그 자체. 신애라는 화장품을 모두 수납장 안에 넣어뒀다며 “왜 올려놔야 하냐. 화장할 때 끽해야 립스틱이다. 꺼내서 쓰면 된다. 여기는 남편 칸, 여기는 내 칸이다. 각자 열면 된다”고 정리법을 말했다. 서랍 속 액세서리 정리에는 딱딱한 과자통을 활용한다고.

신애라네 5인 가구의 냉장고 안도 정리정돈이 완벽한 모습. 박나래는 “이거는 야반도주 직전의 집이다. 아이들은 다 밖에서 밥을 먹나요? 집에서 밥을 먹긴 먹는 거죠?”라고 물었고, 신애라는 “저 안에 있는 재료들로 할 수 있는 걸 적어둔다”며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식단 관리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5인 가구 신애라의 냉장고, 수납장과 1인 가구 박나래의 냉장고, 수납장은 극과극 상태. 신애라는 “수납장이 있으면 있을수록 뭔가 채워 넣는다. 없으면 없는 대로 산다. 줄이면 된다. 수납을 늘리는 거 보다 물건을 줄이는 게 더 중요한 심플라이프다”고 강조했다.

이후 신애라는 필요와 욕구에 따라 물건을 분리, 아쉬운 물건은 사진을 찍어둔 뒤 버리라며 정리 비법을 공개했다. 그 방법에 따라 박나래와 함께 배우 윤균상의 집을 정리하며 정리 고수의 진가를 발휘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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